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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스트라이커 황의조(31·FC서울)의 원소속팀인 노팅엄포레스트가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성공했다.
노팅엄이 리그 최종전에서 패하고 17~19위 3팀이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에버턴, 레스터보다 순위가 떨어지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이날 홈팬 앞에서 잔류 세리머니를 펼쳤다.
황의조에겐 희소식이다.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3년간 머문 지롱댕 드 보르도를 떠나 노팅엄에 입단하며 EPL 진출의 꿈을 이뤘다. 곧바로 노팅엄의 자매구단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난 황의조는 지난 2월 서울과 단기계약을 체결해 현재 서울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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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다음시즌 노팅엄 유니폼을 입고 EPL을 누빌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계약상으론 일단 서울과 단기임대 계약이 끝나는 6월, 노팅엄으로 복귀해야 한다. 황의조는 노팅엄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황의조는 지난 9일 광주전에서 "아직 에이전트와 대화해 보지 않았다. (유럽)시즌이 끝날 때쯤인 6월이 되면 얘기를 시작할 것 같다. 거취에 대해 계속 생각은 하고 있다"며 "(노팅엄으로)돌아가든, 다른 팀으로 이적하든, 내 컨디션을 관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재이적 가능성도 열어둔 모습이지만, K리그 잔류보단 유럽 재진출을 염두에 뒀다.
황의조는 올시즌 K리그1 13경기에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