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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 후보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의심할 여지없는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다. 폴리는 '레전드'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나자,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김민재를 영입했다. 오랜 기간 스카우트를 통해 김민재의 성공을 확신한 나폴리는 바이아웃인 2000만유로를 질렀다. 처음으로 빅리그 입성한 괴물에게 적응기는 없었다.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빠르게 팀의 중심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9월 김민재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2019~2020시즌부터 시상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아시아 국적 선수가 선정된 것은 김민재가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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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활약을 펼친만큼, 올해의 팀 후보로 손색이 없다. 수상 역시 유력한 상황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등을 비롯해 무려 7명을 후보로 올렸다. 올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만큼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공격진에는 오시멘, 크라바츠헬리아를 비롯해 하파엘 레앙(AC밀란), 파울로 디발라(AS로마),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이상 나폴리)를 위시로 산드로 토날리(AC밀란), 니콜로 바렐라, 하칸 찰하노글루(이상 인터밀란), 아드리앙 라비오, 니콜로 파지올리(유벤투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등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알렉스 메렛(나폴리), 이반 프로베델(라치오), 후이 파트리시우(AS로마),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유벤투스), 구글리엘모 비카리오(엠폴리)가 뽑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