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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황선홍호'에서도 핵심을 예약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빛이 나는 존재가 있다. 최근 스페인 무대에서 '황금재능'을 발휘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서 2602분을 소화했다. 6골-4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국 선수가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이강인이 최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이상 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토트넘, 애스턴 빌라,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등 유럽 전역에서 그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황 감독은 이강인 활용법에 대해 "전체적으로 다 말씀 드리기는 어렵다. 머릿속에 어떻게 쓸 것인지 구상했다. 측면 미드필더에서 많이 활약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진 모습이다. 다른 포지션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나타낼 수 있는지 관건이다. 우리가 9월 소집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때 교감을 해서 그 선수가 잘 뛰고 좋아하는 포지션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