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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노출' 손흥민 동료 행동에 포복절도…"4번 옷 벗어 4번 경고받았대ㅋㅋ"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3-05-04 20:26 | 최종수정 2023-05-04 22:10


'습관적 노출' 손흥민 동료 행동에 포복절도…"4번 옷 벗어 4번 경고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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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노출' 손흥민 동료 행동에 포복절도…"4번 옷 벗어 4번 경고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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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와 칼럼 윌슨(뉴캐슬)이 히샬리송(토트넘)의 뻘쭘한 골 세리머니에 대해 논하면서 배꼽을 잡았다.

히샬리송은 안필드에서 열린 지난 라운드 리버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 3-3 동점을 만드는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올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리그 데뷔골.

히샬리송은 득점 후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졌다. 그러고는 손흥민과 전매특허 세리머니인 비둘기 댄스를 췄다. 주심은 신난 히샬리송에게 다가와 유니폼을 벗은 행위에 대해 경고를 내밀었다.

히샬리송의 골은 1분 뒤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 미스에서 비롯된 디오고 조타의 골로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3대4로 패했다.

안토니오와 윌슨은 BBC의 '더 풋볼러스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동료 공격수인 히샬리송에 대해 언급했다. 안토니오는 "히샬리송은 올시즌 4골을 넣었는데, 그중 3골이 오프사이드였다. 그는 4번이나 유니폼을 벗었다"고 말하고는 깔깔거리며 웃었다.


'습관적 노출' 손흥민 동료 행동에 포복절도…"4번 옷 벗어 4번 경고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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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듣던 윌슨도 '빵' 터졌다. 윌슨은 "4번 경고를 받아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뻔했다"고 말했다.

팩트에 오류가 있었다. 히샬리송은 올시즌 3번 경고를 받았고, 그중 무효처리된 골 세리머니로 받은 경고는 한 장이다. 지난 9월 풀럼전에서 골을 넣고 유니폼을 벗었는데, 동료 라이언 세세뇽에 대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 대신 경고만 받았다.

히샬리송은 이후 마르세유와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었지만, 유니폼을 벗진 않았다.

안토니오는 "이 친구는 그런 것들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며 "그런 순간 셔츠를 벗는 걸 나는 완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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