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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프랑스 파리에서 포착됐다.
토트넘은 3-1로 리드하다 후반 막판 2골을 허용하며 3대3으로 비겼고, 콘테 감독은 대로했다. "지금까지는 상황을 숨기려고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11명의 이기적인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이곳에 익숙하다. 압박이나 스트레스를 받고 플레이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콘테 감독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고, '상호 합의'로 갈라섰다. 다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머물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에서 복귀를 거부했다는 주장도 최근 제기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으로 부진하다. 1일에는 영국 안필드에서 리버풀에 3대4로 패했다. EPL에서 5위 자리도 잃고, 6위로 떨어졌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기적적으로 토트넘을 '빅'4로 이끌었지만 그 날의 환희는 더 이상 없다. 그래서 토트넘 팬들은 콘테 감독을 더 그리워하고 있다. 근황이 공개되자 '토트넘에서 보고 싶다', '감독이 그립다', '토트넘을 떠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훨씬 젊어졌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콘테 감독은 여전히 상종가다. 올 시즌 후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