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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손흥민(토트넘) '앓이'는 이번에도 계속됐다.
경기 뒤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장면이 있었다. 클롭 감독의 터벅터벅 걷는 손흥민을 향해 '돌진'했다. 그는 손흥민과 포옹하며 마무리 인사를 했다. 팬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 장면을 공유했다. 팬들은 '삼촌 클롭과 손흥민',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좋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클롭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온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에도 표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슈팅이 리버풀 골대를 맞고 나온 순간이었다.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향해 놀라운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팬들은 '클롭 감독이 손흥민 슈팅에 웃는다. 이것은 사랑이다', '너무 따뜻한 웃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클롭 감독의 손흥민'앓이'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12월 경기 뒤에는 두 사람이 환한 웃음으로 얘기를 나눠 화제가 됐다. 2022년 5월에는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향해 다가가 인사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