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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레전드' 앨런 시어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주인공은 다시 한번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이날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3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날 득점으로 홀란드는 EPL 새 역사를 썼다. 정규리그 34호골로 EPL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33호골로 모하메드 살라(32골·리버풀)이 갖고 있던 'EPL 38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골'을 경신한 홀란드는 이날 득점으로 시어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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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골잡이와 최고의 팀이 만나며 놀라운 시너지를 내고 있다. 홀란드는 무시무시한 득점레이스를 보여주며 몸값을 증명하고 있다. 시즌 중반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홀란드는 이내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홀란드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내구성까지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16경기를 결장했던 홀란드는 올 시즌은 단 3경기만을 쉬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집중 관리와 홀란드의 자기 관리가 더해져, 괴물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고 있다. 맨시티가 트레블에 도전하는만큼, 최대 8경기를 더 치르는 홀란드는 레반도프스키, 수아레스도 밟아보지 못한 한 시즌 60호골도 가능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