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축제는 끝내 펼쳐지지 않았다.
|
|
|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나폴리는 계속해서 살레르니타나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상대 오초아 골키퍼의 계속된 선방에 막혔다. 오시멘은 연신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오초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후반 17분 마침내 골이 터졌다. 올리베라의 선제골이 터졌다. 나폴리 홈팬들이 열광했다. 조기 우승이 눈 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후반 39분 일격을 맞았다. 디아에게 환상 왼발골을 허용했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
|
아쉬운 결과 속 축제가 펼쳐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폴리 팬들은 행복한 모습이다. "우승은 시간문제일뿐"이라며 미소를 잊지 않았다. 33년이나 기다린만큼, 도시 전체는 여전히 뜨거운 분위기다. 나폴리는 다음 우디네세 원정에서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