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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현규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셀틱은 올드펌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스코티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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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셀틱이 주도했다.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적으로 나섰다. 레인저는 역습으로 맞섰다. 수비적으로 나섰다. 공격을 주도한 셀틱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2분 마에다가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조타가 뛰어들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 골은 결국 결승골이 됐다. 셀틱은 전반을 1-0으로 앞선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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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19분 패션이 내준 패스를 태버니어가 때렸다.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를 패션이 재차 슈팅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셀틱이 분위기를 바꿨다. 20분 이와타, 하크샤바노비치, 무이를 한꺼번 투입했다. 하지만 레인저스의 공세를 이어졌다. 26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패션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셀틱도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후반 38분 후루하시 대신 오현규를 넣었다. 오현규는 후반 42분 문전에서 센스있는 힐패스를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더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셀틱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