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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가 광주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은 K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K리그 감독 최단 기간 50승 고지에 올랐다. 울산은 이 흐름을 광주전까지 이어간다는 의지다.
'엄살라' 엄원상이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한다. 엄원상은 광주 유스 출신으로 2019년부터 세 시즌 광주에 몸담았다. 그는 지난해 울산에 둥지를 틀었고, 33경기에 나서서 12골-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울산의 17년 만의 우승을 이끈 그는 올 시즌에는 9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광주에 비수를 꽂을지 관심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울산은 16일 또 다른 승격 팀인 대전하나시티즌에 1대2로 패했다. 광주도 이정효 감독의 확고한 스타일을 앞세워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한다.
울산도 연이은 경기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다만 주전과 비주전 구분은 없다. 어떤 선수가 출전해도 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