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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제임스파크(영국 뉴캐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무너졌다. 4위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했다.
4-3-3을 이뤘다. 다이어와 로메로가 센터백을 서는 가운데 페리시치와 포로가 측면 풀백으로 나섰다. 스킵, 사르 호이비에르가 허리에 서고 케인, 손흥민, 클루세프스키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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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뉴캐슬은 다시 골을 넣었다. 케인이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받기 전 수비수가 낚아챘다. 머피에게 연결했다. 머피가 그대로 중거리슛을 때렸다.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12분 케인이 찬스를 잡았다.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비켜갔다.
전반 19분 뉴캐슬이 다시 한 골을 넣었다. 뉴캐슬은 토트넘의 볼을 낚아챘다. 왼쪽에서 윌록이 스루패스를 찔렀다. 이사크가 골로 연결했다. 전반 21분 뉴캐슬이 다시 골을 넣었다. 오른쪽을 파고들었다. 이사크가 골을 넣었다. 5-0이 됐다. 21분만에 5골 실점은 EPL 출범 후 두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최단시간 5골은 2019년 맨시티가 왓포드를 상대로 18분만에 만들어냈다. 그 경기에서 맨시티는 8대0으로 승리했다.
23분 토트넘은 수비진을 교체했다. 사르를 빼고 산체스를 넣었다.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뒤늦은 처방이었다.
토트넘은 거칠어졌다. 거친 태클을 하며 옐로카드를 계속 받았다. 전반이 끝났다. 토트넘에게는 악몽같은 전반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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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9분 손흥민이 달렸다. 치고들어간 후 박스 안에서 방향을 틀었다.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가 걷어냈다.
뉴캐슬은 토트넘의 실낱같은 추격 의지를 꺾는 골을 넣었다. 후반 23분이었다. 칼럼 윌슨이 골을 만들어냈다. 6-1이 됐다. 뉴캐슬은 후반 25분 만킬로와 고든을 투입하며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클루세프스키를 빼고 단주마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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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승점 53에 머물렀다. 뉴캐슬은 승점 59가 됐다. 뉴캐슬은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한 상태다. 사실상 4위 경쟁은 끝났다.
이제 토트넘의 목표는 4위 싸움이 아니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목표가 됐다. 그마저도 쉽지않은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 6위 애스턴빌라가 승점 51, 7위 리버풀이 승점 50이다. 각각 토트넘은 2점, 3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의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