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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포FC의 돌풍이 매섭다.
안양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7분 주현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크로스가 골키퍼 손을 맞고 흐르자 야고가 재빨리 뛰어들어 득점으로 완성했다.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리의 여신은 김포를 향해 웃었다. 후반 추가 시간 김포 김태한의 '극장골'이 터졌다. 김태한은 후반 4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민성연이 머리로 투입한 볼을 헤더로 결승골을 꽂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제골은 성남의 몫이었다. 전반 6분 만 김진래의 크로스를 심동운이 득점으로 완성했다. 부산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페신의 패스를 받은 최건주가 동점골을 넣었다. 분위기를 탄 부산은 후반 7분 페신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부산은 후반 추가 시간 나온 김 찬의 쐐기골까지 묶어 3대1 승리를 챙겼다.
한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원정팀' 김천 상무가 '홈팀' 서울 이랜드를 1대0으로 눌렀다. 김천(6승2패)은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김천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2분 이영재의 코너킥을 김지현이 득점으로 연결해 승리를 챙겼다. 이랜드는 마지막까지 반격에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