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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점자가 표기된 특별한 유니폼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인천 선수단은 16일 열리는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원정 경기에 스페셜 킷을 처음으로 착용할 예정이다. 22일 8라운드 수원FC전 홈경기, 25일 9라운드 울산현대전 홈경기에서 스페셜 킷을 착용하고 피치 위를 누빈다.
인천 구단은 스페셜 킷 제작에 그치지 않고, 이후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연합축구동호회 '소차사(소리를 차는 사람들)' 측에 이번 스페셜 킷 유니폼 세트를 후원할 계획이다. 이번 스페셜 킷 판매금액 일부를 인천 지역 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22일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억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도 2년 연속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2023시즌 스페셜 킷 제작 과정과 뒷이야기가 담긴 미니 영상이 17일 월요일 오후 5시 구단 공식 영상 채널 IUFC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8일 화요일 오후 7시부터는 구단 공식 온라인 쇼핑몰 블루마켓에서 멤버십 회원 대상 선판매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