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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번에도 못 떠나나.
올 여름에도 네베스 이적설이 당연히 나오고 있다. 울버햄턴은 리그 13위지만, 승점 차이가 크지 않아 자칫하면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인데 잔류를 하든 강등을 당하든 네베스는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네베스와 울버햄턴의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로, 울버햄턴이 내년 네베스를 FA로 잃지 않으려면 이번 여름 판매하는 게 낫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베스를 강력하게 주시하는 팀 중 하나다.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가 팀을 떠날 경우 그 대체자로 네베스를 원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도 사비 감독이 네베스의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
울버햄턴의 네베스 사랑에 유탄을 맞는 사람은 마테우스 누네스다. 울버햄턴은 임대로 데려온 마테우스 쿠냐를 위해 올 여름 4400만파운드를 써야한다. 또 중원 자원으로 마리오 레미나와 주앙 고메스를 영입한 것도 네베스와 누네스 중 1명이 팔릴 것에 대비한 것이라고 한다.
네베스가 팀을 떠나지 못할 경우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누네스가 다시 떠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누네스는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