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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앙숙' 아스널의 레전드도 손흥민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8시즌 만에 '100호골 고지'를 밟았다. 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100호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EPL 역사상 34번째로 100골을 돌파한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월드클래스'라는 평가에도 더 이상 이견은 없다.
라이트는 이어 "그러나 정신력과 엄청난 노력, 가진 재능만으로 손흥민을 아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는 스피드는 물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며 "난 손흥민이 제대로만 한다면 많은 골을 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 기록을 달성했다는 것도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치켜세웠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