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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킬리안 음바페도 막았는데 뭘."
올 시즌 전 경기를 통틀어 44골을 몰아친 '괴물 공격수' 홀란과 맞서게 된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우파메카노는 11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훌륭한 감독이 있는 훌륭한 팀"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그들을 이기기 위해 뭐든 할 수 있는 팀"이라는 자부심을 표했다.
홀란과의 일전을 앞두고 그는 16강전에서 맞붙은 조국 프랑스 대표팀의 동료이자 파리생제르맹 월클 공격수 음바페를 떠올렸다. 우파메카노와 음바페는 16강 1-2차전에서 치열하게 격돌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합산스코어 3대0, 완승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음바페를 꽁꽁 묶었지만 우파메카노는 여전히 세계 최고 공격수는 음바페라고 인정했다. "음바페가 팀에 있으면 모든 것이 훨씬 쉬워진다"면서 "그를 상대하려면 늘 좋은 밸런스를 유지해야 하고 할 수 있고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일 준비가 돼 있어야 하며 그라운드 위에서 그의 포지션과 보디랭귀지에 따라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아주 특별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와 홀란 중 누가 세계 최고의 선수인지는 추후 논의할 문제겠지만 홀란이 우파메카노의 친정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16강전에서 5골을 맹폭한 '사건'으로 미뤄볼 때 우파메카노가 맨시티전을 앞두고 음바페 상대 무실점은 분명 소환하고 싶은 기억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