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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가능성 UP 김민재 위한 비장의 투트랙 전략. 나폴리 양동작전 돌입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3-04-06 14:50 | 최종수정 2023-04-06 16:50


이적 가능성 UP 김민재 위한 비장의 투트랙 전략. 나폴리 양동작전 돌입
나폴리 김민재.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나폴리는 투 트랙 전략을 이미 가동 중이다. 김민재(27)때문이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6일(한국시각) '나폴리는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김민재에 대해 2가지 접근법을 택하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일단 나폴리는 김민재와 여름 전까지 계약을 조정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시도할 것이다. 김민재의 공백에 대비해 대체 센터백도 영입을 준비 중이다. 리그앙 릴에서 뛰고 있는 티아고 잘로가 1순위 영입 후보'라고 보도했다.

나폴리와 김민재의 계약 옵션에는 4200만 파운드(약 687억원)의 방출조항이 있다. 이 금액만 나폴리에 지불하면, 나폴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김민재와 접촉, 영입이 가능하다.

나폴리는 이 방출조항 금액에 대해 매우 불안해 하고 있다. 올 시즌 김민재가 보여준 경기력은 이 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망, 리버풀이 42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할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이미 보도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김민재에 대한 러브콜은 상당히 많다. 3개 클럽이 방출조항의 금액을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가 김민재와 작별인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일단,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파격적 재계약 조건을 통해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적 한계로 매력적 제안을 던지기 힘들다. 몸값이 급상승한 김민재 측의 요구를 수용하기 쉽지 않다.


맨유, PSG, 리버풀 모두 올 시즌 여름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팀들이다. 그 필요성에 비해 김민재의 방출조항 금액은 높지 않다.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나폴리는 김민재를 잔류시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시도할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재계약이 좌절될 경우, 김민재를 대신할 센터백 유망주를 물색하고 있다. 티아고 잘로가 0순위 옵션'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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