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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첼시가 깜짝 선택을 준비 중이다.
5일(한국시각) 영국 더선은 '보엘리 구단주가 올 시즌 종료까지 램파드 감독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의 레전드 중 레전드다. 존 테리와 함께 첼시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램파드 감독은 더비 카운티에 이어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9년 여름 첼시에 부임했지만, 2021년 1월 불명예 퇴진했다. 이후 에버턴 감독직에 올랐지만,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경질됐다.
현재 야인으로 있는 램파드는 최근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이 잡혔다. 리버풀전을 직접 지켜봤다. 팬들은 '그냥 경기를 보러온 것은 아닐 것'이라고 추측했고, 더선의 기사로 임시 감독설에 무게감이 쏠리는 모습이다. 램파드는 경기 후 "오늘 경기 관람을 마냥 즐길 수는 없었다. 정말 슬픈 시간이었지만, 나는 첼시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이 되는 데 집중하려 했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