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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였던 에당 아자르(레알마드리드)는 31세의 나이에 경력의 끝을 향해 달리는 것만 같다.
몸값 '떡락'에는 이유가 있다. 아자르는 4년 동안 첼시에서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을 달고 살았다. 올시즌만 해도 단 296분 출전에 그쳤다. 최근 20경기 연속 결장했다. 문제는 아자르의 고액 연봉에 있다. '데포르테스 콰트로'에 따르면, 아자르의 연봉은 1500만유로(약 211억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팀 동료 카림 벤제마보다 많이 번다. 하루에 4만2000유로(약 5890만원)가 아자르 통장에 꽂힌다.
그러는 사이 기존 계약이 끝을 향해 달린다. 2024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이 이번여름 어떻게 해서든 아자르를 처분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아자르는 최근 벨기에 대표팀 소집기간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음시즌 레알에서 내 모든 걸 쏟아붓겠다"며 출전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