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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설영우(25·울산)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김진수가 허리 부상으로 치료 및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집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클린스만호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설영우가 기회를 잡았다. 연령대별 대표를 거친 그는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단 것이 2020년 도쿄올림픽이었다. A대표팀과는 좀처럼 인연이 없었다.
설영우는 이날 울산의 SNS 계정을 통해 "간절히 원하던 국가대표에 승선하게 된 것은 소속팀의 동료들, 감독님, 코치님들의 지도 덕분"이라며 "발탁의 기쁨보다는 증명해야 하는 부담을 더 생각하고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준비하겠다. 더불어 현대중 설영우 때부터 응원해 주신 우리 울산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