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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주앙 펠릭스 영입에 진지한 맨유.
하지만 첼시는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시키지 못했다.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단기간 활용하는 것이었다. 결국 펠릭스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아틀레티코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그가 아틀레티코에 남을 것이라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결국 펠릭스를 원하는 팀들이 이적료를 지불하고 그를 데려가야 한다. 그런 가운데 맨유가 등장했다. 맨유는 2019년 펠릭스가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때도 관심을 두는 등 오랜 기간 그를 지켜봐왔다.
맨유는 올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대형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단으로부터 금액 지원도 충분히 받을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맨유가 이미 아틀레티코와 접촉해 펠릭스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펠릭스의 몸값은 약 1억유로 정도로 추정되며, 토트넘 해리 케인이나 나폴리 빅터 오시멘보다 저렴한 매물로 분류되고 있다.
첼시 역히 펠릭스 완전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팀 사정상 펠릭스를 유혹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유러피언컵에서 우승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다.
맨유는 현재 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마지막 변수는 맨유 구단 자체가 현재 시장에 나와있다는 것. 만약 다른 구단주에 팀이 넘어가면 선수 영입 방향 등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