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6세 특급 기대주에게 무려 1200만파운드(약 192억원)를 베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파격적인 행보다. 수비수로서 대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선점효과를 노렸다. 뛰어난 수비수에 대한 유럽 축구계의 평가를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이런 부스코비치에 대해 유럽 빅클럽들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전 세계의 톱 클럽들이 이 수비 유망주를 관찰하고 있으며, 곧 격렬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수의 가치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나폴리에서 데뷔 시즌부터 몬스터급 활약을 펼치는 김민재에게 전 유럽이 주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단 맨시티가 가장 빠르게 움직였다. 맨시티는 1000만파운드에 추가 옵션 200만파운드 등 총 1200만파운드를 하이두크 측에 공식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액수다. 그러나 하이두크와 부스코비치는 일단 반응하지 않고 있다. 다른 제안을 기다리면서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