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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대단한 재능! 손흥민 마지막에 결정적 무기 될 것."
박지성은 유럽에서 활약중인 후배들에 대해 "유럽 여러 나라에서 성공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 많은 선수들이 중요한 페이지를 써왔고 리그에 상관없이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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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이자 '1강' 전북의 테크니컬 디렉터로서 후배들에 대한 자부심도 감추지 않았다. 한국, 전북에 새로운 재능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북에선 이번 월드컵에 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한국은 대단한 잠재력을 지닌 나라다. 장차 그들이 어디로 갈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겠다. 리그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러분도 이미 보셨듯이 그들 모두 어디에 가든지 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 시즌 부상을 이겨내고 매순간 분투중인 후배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강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든부트(득점왕)를 수상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손흥민은 특별한 선수지만 팀이 돌아가지 않으면 개인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부상 후 회복했고 지난 몇 경기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저 시간이 좀 필요할 뿐이다. 기다리면 된다. 마지막 시점에서 그는 결정적인 무기가 될 것"이라며 확고한 믿음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