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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오넬 메시와 파리생제르맹 홈팬들의 사이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듯하다.
바로 뒤에 소개한 '프랑스 간판' 킬리안 음바페의 순서에선 큰 환호가 쏟아진 것과 대비를 이뤘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이를 토대로 "레오 메시와 PSG 팬들 사이의 분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나빠진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음바페 등 동료들이 홈 서포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을 때, 터덜터덜 나홀로 라커룸으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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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들은 PSG가 지난주 바이에른뮌헨에 패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것이 관계 악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PSG는 빅이어를 위해 큰 돈을 들여 메시를 영입했지만, 두 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
PSG의 또 다른 스타 네이마르 역시 비슷한 이유로 꾸준히 야유를 받아왔다.
현지에선 메시가 PSG와 연장계약을 맺지 않고 이번여름 파리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등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메시 부친은 최근 SNS를 열어 이러한 보도가 모두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메시는 올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32경기에 출전 18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야유받을 정도의 퍼포먼스는 아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