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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김민재는 변함없이 선발 센터백으로 출전해 나폴리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나폴리의 공격 선봉장 오시멘은 멀티골, 흐비차와 은돔벨레는 한골씩 보탰다. 나폴리는 4골-무실점으로 토리노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세리에A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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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토리노는 3-4-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사나브리아, 라돈지치-블라시치, 가운데에 보이보다-리치-리네티-신고, 스리백에 로드리게스-슈어스-그라비욘, 골키퍼 밀렌코비치-사비치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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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선발 풀타임 출전해 나폴리의 무실점을 견인했다.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주었다. 두골로 팀 승리를 주도한 오시멘이 가장 높은 평점 9.2점과 MOM에 뽑혔다. 1골-1도움의 흐비차는 평점 8.4점, 지엘린스키는 7.4점, 올리베라는 7.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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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은 DAZ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배고프다. 오늘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선수들도 그런 감정을 갖고 있다는 걸 느꼈다. 배고픈 사람들은 졸립지 않다는 나폴리 사람들의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 로보트카 디로젠조 앙기사는 늘 준비돼 있는 선수들이다. 나는 김민재처럼 플레이하는 선수를 별로 보지 못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라치오는 로마 더비에서 자카니의 결승골로 로마를 1대0으로 눌렀다. 유벤투스는 인터밀란 원정에서 코스티치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20일 현재 나폴리(승점 71), 라치오(승점 52), 인터밀란(승점 50), AC밀란(승점 48), 로마(승점 47), 아탈란타(승점 45), 유벤투스(승점 41) 순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나폴리는 수학적으로 따져볼때 빠르면 4월 30일 홈에서 우승을 결정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