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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이적 불가'에도 해리 케인(29)은 여전히 맨유의 '뜨거운 감자'다. 스트라이커 수혈이 절실한 맨유는 케인의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김민재의 나폴리 동료인 빅터 오시멘(24)의 영입도 노리고 있다.
물론 오시멘을 평가절하하진 않았다. 그는 "그렇다고 오시멘이 좋은 선수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그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시멘은 어떤 리그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라면서도 "다만 케인은 어디에서나 뛸 수 있다. 맨유에 적응할 필요도 없고, 마커스 래시포드와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벌써 20골을 터트렸다. 그는 잉글랜드대표팀의 캡틴으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래시포드와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케인은 2024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반면 오시멘은 계약기간이 2년 더 남았다. 하지만 오시멘은 EPL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그의 이적료는 무려 1억3300만파운드(약 2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