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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페인 출신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함께 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 '빅3'로 꼽힌다.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15일(현지시각) 엔리케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에 선임될 경우 현실이 될 수 있는 변화를 미리 들여다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스리백은 사라진다. 엔리케 감독은 4-3-3 시스템을 꺼내들 것으로 전망됐다.
변화의 화두는 '스페인 커넥션'이다.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대표팀에서 인연이 있는 골키퍼 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 센터백 에므리크 라포르트(맨시티), 파비안 루이스(파리생제르맹) 등을 영입하는 데 막후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원에는 기존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파비안 루이스가 호흡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백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포백에선 이반 페리시치의 설 자리가 없다. 공격 성향이 강한 페리시치는 수비수로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4-2-3-1 시스템을 즐겨쓰는 포체티노 감독이 재선임되더라도 마찬가지다.
좌우측 풀백은 라이언 세세뇽, 페드로 포로가 주전 자리를 꿰차고, 센터백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짝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와 이별하고, 다비드 라야가 지키는 그림이다. 라야의 경우 이미 토트넘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