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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루이스 엔리케가 토트넘 핫스퍼의 새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유에 있을 때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후임으로 엔리케를 앉히려고 했다.
맨유는 2021년 11월 솔샤르를 경질했다. 당시 맨유는 새 감독을 바로 뽑느냐,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 하느냐, 단기 감독을 선임한 뒤 천천히 후임을 찾느냐 고민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는 엔리케를 강력하게 밀었다고 알려졌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적인 데다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 가까이 뛰었기 때문에 스페인 감독인 엔리케가 편했을지도 모른다.
호날두를 외면한 맨유의 결정은 결국 파국으로 끝났다. 호날두는 텐하흐는 물론 클럽과 불화를 일으킨 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했다.
엔리케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었다. 16강에서 모로코에 패해 탈락했다. 엔리케는 16강 탈락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엔리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FC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다.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코파델레이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우승 1회를 달성했다.
토트넘은 일단 콘테와 재계약 협상에 집중할 전망이다. 콘테는 올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면 결별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 디애슬레틱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콘테와 토트넘은 4월 초 '결정적인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