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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철기둥' 올시즌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 김민재의 미친 활약을 보여주는 수비 맵이 전격 공개됐다.
위험 지역인 파이널 서드에서의 유망한 골 찬스를 수차례 저지한 것은 물론 강한 전방압박으로 상대 공격지역의 맥을 끊는 모습까지 확인된다. 중앙뿐 아니라 좌우를 가리지 않고 동료를 돕는 헌신적인 플레이가 발자국 맵에서 그대로 증명되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말 그대로다.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12일 아탈란타전 2대0 승리 직후 DAZN과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경기당 최소 20가지 이상의 놀라운 일을 해내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면서 "공을 발 앞에 두고 달리기 시작하면 단 5초F 만에 필드를 가로질러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공을 가져올 수 있다. 김민재가 새로운 경기방식에 점점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고 이 선수가 세계 최고 선수란 걸 알았다. 김민재가 어디까지 도달할지는 나도 가늠할 수 없다"고 극찬을 이어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김민재는 가장 복잡한 상황에서도 모든 사람을 바라보고, 모든 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마치 3~4명의 선수로 증식하는 것같은 멀티 플레이를 펼친다"고 설명한 바 있다. "1,2,3년 후의 그의 모습을 정말 보고 싶다.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지닌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역시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리에A의 주목할 선수, 최고의 수비수로 김민재를 뽑아올렸다. "25경기에서 2골을 기록중인 김민재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몬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다"면서 "고대 로마의 검투사(글래디에이터)처럼 싸우고 상대와의 맞대결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평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