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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또 다시 분노를 폭발시킨 끝에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 추가시간에 역습을 시도하려 했다. 전반이 끝나고 주어진 추가시간은 2분이었다. 호날두가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했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공격을 하려던 순간 심판의 휘슬이 울렸다. 2분이 다 흐른 상황이었다.
그런데 호날두는 시간이 더 남은 것으로 착각한 듯 하다. 주심에게 강력히 어필했다. 하지만 주심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러자 호날두는 분통을 터트리며 공을 상대진영으로 차버리고, 심판에게 불만 섞인 제스추어를 취했다. 주심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줬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킹스컵 8강전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알 나스르는 3대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