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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58분 활약' 마인츠, 베를린 원정서 1대1 무승부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3-03-12 01:27


'이재성 58분 활약' 마인츠, 베를린 원정서 1대1 무승부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미드필더 이재성(31)이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왕성한 활동량으로 활약했다.

이재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1-1로 맞선 후반 13분 아이멘 바르코크와 교체되기 전까지 58분을 소화했다. 팀은 1대1로 비겼다.

이날 3-4-2-1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상대 수비수를 끌고 중원으로 내려오면서 중원과 최전방 간격을 벌려주는 역할을 했다. 많이 뛰면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마인츠는 전반 18분 선제 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레안드로 마르틴스가 수비할 때 핸드볼 반칙이 VAR(비디오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베를린의 제삭 은칸캄은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12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루도빅 아조르케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이재성은 후반 13분 바르코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가 끝난 뒤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6.8점을 부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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