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 신입 스트라이커 부트 베르호스트의 '속죄포'가 화제다.
네덜란드 출신인 베르호스트는 SNS를 통해 해명까지 했다. 그는 '리버풀 선수들이 평소 하던 의식을 마치지 못하도록 바람을 넣으려고 간판을 건드렸다'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 나는 버질 반다이크가 늘 이 간판을 터치하는 의식을 알고 있었다. 내 유일한 의도는 반다이크가 이 간판을 터치하지 못하도록 해 그를 경기 전 흔들어놓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리버풀 팬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어릴 때 나는 FC트벤테의 팬이었고 지금은 맨유 선수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 위대한 클럽에 대한 내 헌신은 결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강조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베르호스트가 골을 넣은 후 눈물을 터트렸다. 그럴 자격이 있다. 그는 팀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려왔다', '네덜란드인의 안도감이 느껴졌다' 등 위로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베르호스트는 임대 활약을 통해 완전 이적을 꿈꾸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