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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벨기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카타르 월드컵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국가대표 선수로 뛰는 꿈을 꿨다. 이 꿈이 현실이 됐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이어 "14년이 지난 지금 127번의 경기를 뛰었다. 3번의 월드컵, 2번의 유로를 포함해 수많은 아름다운 기억이 있다. 나는 큰 고통 속에 붉은 악마에서 은퇴할 것을 발표한다. 2009년 처음 국가대표가 된 후 육체적, 정신적으로 내 모든 걸 바쳤다"고 밝혔다.
알데르베이럴트는 마지막으로 "벨기에 팬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 당신들은 그곳에 있었다. 응원에 감사하다.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