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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기고 있을 때 복장을 갈아입고 싶지 않다."
복장 징크스가 있는 아르테타 감독은 당연히 앞선 3경기와 같은 차림으로 경기장에 나왔다. 이를 영국 매체 더 선이 포착했다. 더 선은 '아르테타 감독이 본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행운의 복장을 입고 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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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지막 반전이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이후 밖으로 흐른 세컨드볼을 넬슨이 바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날려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아스널은 3대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나는 매우 체계적인 사람이다. 이기고 있을 때는 옷차림을 바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지면 다른 걸로 바꿔 입는다"고 말했던 아르테타 감독이다. 그의 승리 복장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