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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은 토트넘 경기에 결장한다. 선수단 버스가 아닌 따로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이후 황희찬은 재활에 돌입했다. 한국까지 가서 치료를 받고 돌아왔다. 최근 팀훈련에는 복귀했다. 그러나 주중 리버풀 원정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뛸 수 없었다. 아직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턴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돌아왔다. 복귀가 가까워졌다. 그러나 아직 시간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섣부르게 이른 복귀를 했다가 부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경기 시작 1시간 40분 전 황희찬은 울버햄턴 선수단 버스에 타지 않았다. 대신 관계자들과 함께 따로 걸어서 들어왔다. 팬들은 그래도 황희찬에게 박수를 보내며 쾌유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