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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우리는 널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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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우리는 널 기다리고 있다. 하브킨(로사리오 파블로 하브킨 시장)은 마약쟁이다. 널 보살펴주지 않을 것"이라는 글귀가 씌여 있다. 유리창과 셔터에 총 자국이 고스란히 남았다. 다행히 영업시간 전이라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메시는 휴가 때면 어린 시절을 보낸 로사리오를 종종 방문하며, 도시 외곽에 자신 명의의 집도 소유하고 있다.
이반 곤잘레스 로사리오 지방 경찰 차장은 "마트 관계자들은 모두 안전하다. 사람을 해하려는 위협이라기보다는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면서 목격자들에게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담긴 사진이나 영상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아르헨티나 산타페 지역 법무장관 셀리아 아레나는 SNS를 통해 "로쿠조 가문 사업에 대한 마피아의 공격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는 것을 노리고 저지를 사건이다. 범죄, 폭력과 맞서 싸우는 이들에게 공포와 불안감을 심어주는 것이 이들의 목표고 더도 덜도 아닌 테러리즘으로 정의한다"며 메시를 이용해 관심을 끌고자 하는 폭력적 행태를 비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