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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2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를 발간했다.
연맹과 K리그 구단은 지난해 1626회의 사회공헌을 통해 총 22만7739명의 수혜자에게 온기를 나눴다. 이는 2021년보다 각각 12.9%, 13.5%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비대면 위주로 진행된 사회공헌활동이 다채로운 대면 행사로 재개됐다.
연맹과 구단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확대됐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는 10개의 K리그 구단이 참여했고,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한 K리그 퀸컵은 기존 여자 대학생 축구 대회에서 K리그 구단이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전 연령대의 성인 여자 풋살 대회로 개편돼 12개 구단이 함께했다.
마지막으로 연고지의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각 구단의 다양한 활동도 소개됐다. 지난해 '그린위너스 상'을 수상한 제주는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 축구경기'를 개최하여 환경 캠페인에 동참했다. 울산은 발달장애인 작가와 경기장 내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는 '다다름 캠페인'을 실시했고, 대전은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대전의 '하나원큐리틀시티즌' 등을 선보였다. 울산과 대전은 최고의 사회공헌 구단을 선정하는 '사랑나눔상'을 수상했다.
'2022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는 각 구단 및 관계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백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