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버풀은 다시 돌아온다(Liverpool will be back)"
비록 지금은 다른 리그, 다른 팀에서 뛰고 있지만 전 소속팀과 감독에 대한 애정과 의리는 여전히 살아있는 듯 하다. 사디오 마네가 영광의 커리어를 만들어 준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활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마네가 리버풀 선수들이 클롭 감독에 대한 애정이 깊고, 클롭 감독이야말로 리버풀의 위기를 타개해 줄 적임자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만들어낸 '레전드'다. 리버풀 소속으로 269경기에 나와 120골을 넣었다. 리그 우승을 포함해 6번의 메이저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이런 마네는 지난 여름 351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발생하며 뮌헨으로 이적했다. 마네의 이적은 리버풀 몰락의 신호탄이나 마찬가지였다. 리버풀은 이번시즌 리그 7위로 추락했다. 클롭 감독에 대한 경질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악의 위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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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네는 리버풀과 클롭 감독이 곧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돌아온다. 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많은 선수들의 부상과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클롭 감독이야말로 리버풀을 구해낼 적임자다. 그리고 선수들 역시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리버풀과 클롭 감독에 대한 애정과 의리가 넘치는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