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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독일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8·독일)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눈여겨볼 부분은 독일 출신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의 이름을 언급한 부분이다.
그는 지난 1월 이용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의 뒤를 이어 직을 맡게 됐다. 뮐러 위원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전문성, 경험, 동기부여, 팀워크, 환경적 요인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독일 사람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모든 방향을 다 열어두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 동안 한국을 이끈다.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은 조만간 클린스만 감독과 KFA가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재임 기간동안 한국에 거주하는 것을 계약 조건으로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주 중에 입국해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데뷔전은 3월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