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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후보' 부산 아이파크, 박진섭 사단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3-02-24 10:28


'승격후보' 부산 아이파크, 박진섭 사단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박진섭 감독(가운데)를 중심으로 조성진 퓨처스 코치, 김치곤 퓨처스 감독, 최 현 골키퍼 코치, 유경렬 수석코치, 최광희 코치, 최준혁 피지컬 코치(왼쪽부터)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올 시즌 K리그2에서 '승격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가 박진섭 감독을 중심으로 하는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부산 구단은 2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섭 사단' 구성이 끝났다고 밝혔다. 유경렬 수석코치, 최 현 골키퍼 코치, 최광희 코치, 최준혁 피지컬 코치로 구성됐다.

박진섭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유경렬 코치는 울산 현대와 대구FC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62경기에 출전한 중앙수비수 출신이다. 2014년 천안시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8년부터 3년간 광주와 서울에서 수석코치로서 박 감독을 보좌했다. 최근에는 전북현대 B팀의 코치직과 감독 대행을 맡은 만큼 지도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어 최 현 골키퍼 코치가 합류했다. 최 코치는 부산 태생으로서 제주, 경남 등의 팀을 거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아이파크에서 선수로 뛰었던 경험이 있다. 2013년 포항제철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최 코치는 연세대와 FC서울을 거쳐 부산에 합류했다.

최광희 코치는 미드필더로서 2006년 울산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하며 프로 통산 188경기에 출전했다. 2018년부터는 부산 U-18팀인 개성고의 코치로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여, 2022년에는 부산 U-15 낙동중 감독을 맡아 2022 춘계 전국중등축구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최준혁 피지컬 코치는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의 피지컬 코치를 거쳐 지난해에는 U-23 남자 국가대표팀 피지컬 코치를 역임했다.

올해 신설된 부산아이파크 퓨처스 감독으로는 기존 1군 코치로서 활약했던 김치곤 코치가 맡게 됐다.수원삼성에서 수비수로서 8년간 활약하며, 지난해에는 진주고 코치를 역임했던 조성진 코치 또한 함께한다.

지원스태프 또한 새로운 얼굴로 꾸려졌다. 우선 1997년부터 10년간 축구 국가대표팀의 재활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울산, 전남, 광주, 성남 등 유수의 팀을 거친 강 훈 의무팀장을 영입했다. 강 팀장과 함께 이광동 물리치료사와 김신유 트레이너가 선수단의 컨디션을 책임진다.

전력강화실에도 새바람이 불었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로서 이름을 날렸던 배일환 스카우트가 합류했다. 배 실장은 은퇴 후 3년간 제주의 U-18 코치를 역임했으며, 지난해에는 단국대를 U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끌어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 전북, 수원FC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348경기에 출전한 이승현 스카우트 또한 새로 합류했다. 그는 부산 지역 내 유소년 선수를 발굴하여 부산 아이파크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았다.


한편, 코칭·지원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부산은 3월 1일 천안시티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3시즌을 맞이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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