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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올 시즌 K리그2에서 '승격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가 박진섭 감독을 중심으로 하는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이어 최 현 골키퍼 코치가 합류했다. 최 코치는 부산 태생으로서 제주, 경남 등의 팀을 거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아이파크에서 선수로 뛰었던 경험이 있다. 2013년 포항제철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최 코치는 연세대와 FC서울을 거쳐 부산에 합류했다.
최광희 코치는 미드필더로서 2006년 울산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하며 프로 통산 188경기에 출전했다. 2018년부터는 부산 U-18팀인 개성고의 코치로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여, 2022년에는 부산 U-15 낙동중 감독을 맡아 2022 춘계 전국중등축구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최준혁 피지컬 코치는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의 피지컬 코치를 거쳐 지난해에는 U-23 남자 국가대표팀 피지컬 코치를 역임했다.
지원스태프 또한 새로운 얼굴로 꾸려졌다. 우선 1997년부터 10년간 축구 국가대표팀의 재활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울산, 전남, 광주, 성남 등 유수의 팀을 거친 강 훈 의무팀장을 영입했다. 강 팀장과 함께 이광동 물리치료사와 김신유 트레이너가 선수단의 컨디션을 책임진다.
전력강화실에도 새바람이 불었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로서 이름을 날렸던 배일환 스카우트가 합류했다. 배 실장은 은퇴 후 3년간 제주의 U-18 코치를 역임했으며, 지난해에는 단국대를 U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끌어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 전북, 수원FC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348경기에 출전한 이승현 스카우트 또한 새로 합류했다. 그는 부산 지역 내 유소년 선수를 발굴하여 부산 아이파크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았다.
한편, 코칭·지원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부산은 3월 1일 천안시티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3시즌을 맞이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