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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친정 FC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가능성이 다시 생겼다.
불과 일주일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호르헤는 지난 17일,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뛸 일은 없을 것이라며 복귀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미러에 의하면 호르헤는 라포르타를 만났다. 미러는 '회담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협상 타결까지 갈 길은 멀지만 추가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라며 스포르트와 정반대 뉘앙스로 보도했다.
미러는 '라포르타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세부 사항이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대부분 바르셀로나 팬들은 메시의 복귀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라포르타는 "메시는 지금 파리생제르맹 선수다. 메시에 대해 기대를 가질 수 없다. 팬들은 메시가 돌아오길 기대한다. 다만 나는 매우 어려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싶지는 않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언젠가 돌아오길 바라지만 두고 볼 일이다"라며 매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21년을 뛰었다. 고국 아르헨티나에서 지낸 시간보다 바르셀로나에 머문 시간이 더 길다.
프리메라리가 10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등 크고 작은 대회 34개에서 우승했다. 바르셀로나 통산 최다득점 672골을 기록했다. 2021년 바르셀로나가 재정 위기에 빠져 눈물을 머금고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메시와 파리생제르맹의 계약은 올해 여름 끝난다. 재계약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행이 유력하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클럽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