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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배'의 극찬 "저게 지난 시즌 손흥민이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3-02-20 09:16


'토트넘 선배'의 극찬 "저게 지난 시즌 손흥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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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저게 지난 시즌 손흥민이지."

'토트넘 레전드' 로비 킨의 극찬이었다. 마침내 손흥민이 터졌다. '슈퍼조커' 손흥민이 경기 투입 5분만에 벼락같은 골을 성공시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통산 98호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7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절묘한 퍼스트터치 후 특유의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5호골.

모처럼 터진 손흥민스러운 골에 전문가들도 엄지를 치켜올렸다.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킨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저것이 지난 시즌의 손흥민"이라며 "손흥민은 늘 노력하고 더 굶주려 있다. 자신감이 부족했다. 케인의 패스가 좋았고, 수비를 따돌리는 손흥민의 터치는 월드클래스였다"고 했다.

이어 "스트라이커들은 자신감이 부족해지는 시기를 겪는다. 나도 그랬다. 기회를 잡게 되었을때 선수는 더 큰 욕망이 생긴다"고 했다.

득점왕 출신의 레전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도 "단순한 스피드가 아니라 손흥민의 스피드였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기회가 올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터치는 엄청났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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