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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전 5분X5호골'SON 향한 온라인 인종차별 사건...토트넘"SNS 당국 조치 촉구"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3-02-20 07:08


'웨스트햄전 5분X5호골'SON 향한 온라인 인종차별 사건...토트넘"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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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웨스트햄전 교체투입돼 짜릿한 5호골을 터뜨린 직후 불미스러운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했다.

손흥민은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 선발 제외됐다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5분 만에 쐐기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올 시즌 두 번째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히샬리송이 선발로 나섰다. 후반 22분 손흥민이 히샬리송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5분 만에 골이 터졌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그라운드를 휘젓던 손흥민은 '영혼의 단짝' 케인이 뒷공간으로 찔러준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5호골, EPL 통산 98호골을 신고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뉴캐슬(승점 41)을 승점 1점차 4위로 밀어내고 톱4에 올라섰다.


'웨스트햄전 5분X5호골'SON 향한 온라인 인종차별 사건...토트넘"S…
토트넘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가운데 이날 경기 직후 열받은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 팬들이 손흥민을 타깃 삼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종차별적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토트넘 구단은 즉각,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토트넘 구단은 경기 직후 SNS를 통해 '우리는 오늘 경기 중 손흥민 선수를 향한 비난받아 마땅한 온라인 인종차별적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이를 구단에 보고했습니다. 우리는 손흥민 선수의 편에 서서 소셜 미디어 회사와 당국에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라고 써올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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