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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 아르테타(41·아스널 감독)와 과르디올라(52·맨시티 감독)와의 대결에서 이번에도 과르디올라가 승리했다.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으로선 이번 경기 패배가 더 아쉬울 것이다. 사령탑이 된 후 지독할 정도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선 리그 맞대결에서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2019년 12월 22일 아스널 지휘봉을 잡기 전 맨시티 코치를 약 3년간 지냈다.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사령탑 수업을 받은 셈이나 마찬가지다. 둘은 같은 스페인 출신이다.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로 지휘봉을 잡은 후 맨시티와의 정규리그 맞대결 여섯번에서 전패를 당했다. 0대3, 0대1, 0대1, 0대5, 1대2, 1대3이다. 리그 맞대결에선 철저하게 무너졌다. 컵 대회에선 조금 달랐다. 2020년 7월 FA컵에선 아스널이 오바메양의 멀티골로 2대0 승리했다. 지금까지 아르테타 감독이 공식 경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잡은 유일한 경기였다. 이후 2020년 12월 리그컵에선 아스널이 맨시티에 1대4로 무너졌고, 2023년 1월 FA컵 맞대결에서도 맨시티가 1대0 승리했다. 두 사령탑의 다음 맞대결은 오는 4월 27일 맨시티 홈에서 벌어진다. 이번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대결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