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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지금 이런 한가한 소리나 할 때인가.
하지만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나. 각포는 리버풀 이적 후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각포는 이적 후 모든 대회 6번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1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팀도 계속 지며 추락중이다. 여기저기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23세 어린 각포에게 향하는 화살이 아니다. 도대체 어울리지 않는 선수를 왜 데려왔느냐고, 리버풀에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각포는 자신을 원하는 팀이 맨유, 리버풀 만이 아니었다고 자랑했다. 각포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나는 다른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첼시도 제의가 있었지만, 나는 이미 결정을 내린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각포는 "리버풀은 내가 발전하고, 어떤 선수가 될 수 있는 지 보여줄 좋은 장소"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제 결과로 말해야 할 때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각) 에버턴과 경기를 치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