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홀란드는 과르디올라가 결코 원하지 않는 선수였어."
하만은 8일(한국시각)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홀란드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결코 원치 않는 선수였기 때문에 그가 맨시티로 갈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어 "홀란드의 장점은 맨시티의 장점과 반대"라며 "맨시티는 공을 소유하고 리듬을 갖고 유려한 축구를 구사했기에 성공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선수가 있다. 10명이 뛰는 것과 마찬가지다. 홀란드가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는 중요치 않다. 팀이 몇 골을 넣었는지 볼 필요가 있다. 나는 이게 맨시티가 지난 시즌보다 적은 골을 넣고, 적은 승점을 기록한 이유라 생각한다"고 했다.
하만은 "홀란드는 빠르게 플레이할때 좋다. 도르트문트에서는 볼을 탈취한 후 3, 4번의 패스로 볼을 받아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는 30~40번의 패스로 볼을 받는다. 홀란드가 원하는 축구가 아니"라며 "나는 홀란드가 장기적으로 팀을 향상시킬 것이라 생각치 않는다. 이것이 그들의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