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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에 '폭풍'이 몰아쳤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은 2008년 맨시티를 인수했다. 맨시티는 '오일머니'를 앞세워 6차례 EPL을 제패하며 신흥강호로 떠올랐다. 혐의를 받고 있는 2011~2012시즌, 2013~2014시즌, 2017~2018시즌도 3차례나 EP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시티의 '유죄'가 확정된다면, 강력한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리그 퇴출은 물론, 강등, 승점 삭감, 이적 금지, 심지어 과거 우승 박탈 등의 징계가 거론되고 있다.
한 EPL팀 운영진은 7일(한국시각) 더선을 통해 "맨시티의 잘못이 입증될 경우, 반드시 적절한 처분이 내려져야 한다. 나는 맨시티가 강등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수년간 이에 대한 의혹을 제시했고, 이제는 EPL 사무국이 제대로 된 반응을 보이길 원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