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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포에 기대치도 수직 상승, 'BIG SON'으로 명명…맨시티전 승부처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3-02-05 16:37 | 최종수정 2023-02-05 16:39


부활포에 기대치도 수직 상승, 'BIG SON'으로 명명…맨시티전 승부처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갈 길 바쁜 토트넘과 맨시티가 다시 만난다.

토트넘은 6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의 변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재다. 최근 담낭염 수술을 받은 콘테 감독은 현재 고국인 이탈리아에서 회복 중이다.

5위 토트넘은 지난 시즌 '빅4'의 기적을 재현하기 위해선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야 한다. 2위 맨시티는 기회다. 선두 아스널이 4일 에버턴 원정에서 0대1로 패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을 꺾을 경우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일 수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5일 토트넘의 맨시티전 예상 베스트11을 전망하면서 손흥민과 새롭게 가세한 오른쪽 윙백 페드로 포로를 주목했다.

손흥민을 'BIG SON'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인 손흥민은 들쭉날쭉한 결정력으로 애를 먹었지만 지난 주말 프레스턴과의 FA컵 32강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부활을 알렸다.

포로는 토트넘이 겨울이적시장 내내 공을 들인 끝에 영입한 인물이다. 콘테 감독 대신 맨시티전의 지휘봉을 잡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포로의 선발 출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익스프레스'는 스리톱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또 한번 호흡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미드필드에는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그리고 포로, 스리백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포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토트넘은 지난달 20일 맨시티 원정에서 2대4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안방은 다르다. 맨시티는 토트넘 원정에서 최근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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