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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광주FC가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 2030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새 비전은 '시민에게 믿음 주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광주FC'다.
특히 선수 영입의 투명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선수단운영위원회에 의사·변호사·스카우터 등을 포함시켜 선수 검증을 체계화한다. U-15, U-18 우수 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소년 총괄디렉터 운영을 통해 연령별 체계적 훈련과 성장을 관리한다.
이밖에 비 시즌 재능기부 축구교실과 취미반 운영, 가족동반 축구행사 등 '즐기는 축구'로 거듭난다.
구단은 앞으로 전략별 과제를 세분화해 추진하고, 경영혁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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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FC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겠지만, 우승 이전에 팬들로부터 열광적 사랑을 받아야 한다"며 "시민구단인 광주FC가 공동체의 단합과 기회?성장의 광주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광주FC는 이날 선포식과 함께 노동일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도 진행했다.
한편, 광주FC는 지난해 K리그2 우승, 최단 기간 조기 우승, 역대 최다승 등 압도적 경기력으로 K리그2 최강자로 군림했다. 올 시즌 K리그1에 복귀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