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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 경기 출전이 목표다."
이학민은 새 시즌을 앞두고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그는 "우리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밀리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고 있다. 뒤에서 '파이팅'도 많이 외치고 있다"며 웃었다. 이학민은 '혼'이 빠질 정도로 이를 악물고 뛰고 있다. 그의 모습은 팀 내에서도 모범사례로 꼽힌다. 박동혁 감독이 "이학민은 제일 열심히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나에게 많이 혼나기도 하지만 올해 잘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는 새 시즌도 충남아산 스리백의 한 축으로 수비를 담당할 예정이다. 동계전지훈련 기간 진행한 연습경기에서도 수비의 핵심으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학민의 수비 움직임과 활동량에 따라 충남아산의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 그는 "수비를 단단하게 해서 지난해보다 더 적은 실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하나 더 있다면 공격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 우리 팀 축구 스타일상 사이드백이 공격적으로 많이 나가야 한다. 공격 포인트를 통해서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제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